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화재 위험에 노출된 취약시설 및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용품을 보급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요양병원, 요양원, 아동복지시설 등 화재 시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취약시설 97개소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534가구를 대상으로 방연마스크와 자동소화패치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소방본부는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화재 예방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총 2억 1,364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도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분담해 사업을 추진한다.
소방본부는 안전용품 보급과 함께 실습 위주의 교육과 훈련을 병행해 대상자의 신속한 대피 능력과 초기 진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 예방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기적인 소방점검과 안전교육을 통해 취약시설의 화재 예방 체계를 견고히 하고, 민간 기업·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원 범위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화재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