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의령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예방을 위해 산림휴양과에서는 지난 1월부터 파쇄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과거 경작지에 남은 해충과 영농부산물,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소각을 해왔지만 해충의 천적이 되는 유익한 벌레까지 감소시켜 방제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농사의 피해까지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파쇄작업을 시행할 경우 불법소각 예방으로 산불발생 우려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으며 파쇄한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할 수 있어 자원순환 차원에서도 이롭다.
의령군 산림휴양과에서는 현재까지 파쇄신청 접수된 농가에 대해 작업을 시행 중에 있으며 지난 18일 파쇄작업 현장점검 및 방문홍보를 위해 부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파쇄작업을 독려했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여한 최진회 부군수는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은 산불발생 주요원인 중 하나이다.
봄철 영농준비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영농부산물 처리가 필요한데 의령군에서 추진 중인 영농부산물 파쇄를 적극 활용해 신청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