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양산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밀양댐 상류 상수원보호구역 하천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UN)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올해 국내 물의 날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양산시 수질관리과와 원동면 행정복지센터, 한국수자원공사(밀양권지사), 한국필립모리스(양산), 그리고 원동면 지역주민 등 14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행사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밀양댐 상류로부터 떠내려온 목재와 버려진 폐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지역사회와 기업, 주민이 긴밀히 협력하여 상수원의 깨끗한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 뜻깊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양산시와 지역사회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이러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