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양산시는 지난 20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민원 응대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을 대비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비상상황 모의훈련은 경찰과 합동으로, 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게 민원인들이 폭언·폭행을 하는 상황의 행동요령과 돌발적인 위급한 상황의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실제와 동일한 상황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민원실에서 실제 발생했던 민원인의 부당하고 억지스러운 요구상황을 재연해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으로 실시했고, 소동을 피우는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방문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가해 민원인 경찰 진압 및 인계 등의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비상대비 모의훈련은 웅상출장소 및 1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각각 진행된다.
송성미 종합민원과장은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민원실 조성이 최우선”이라며 “시민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