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상수도 시설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관내 핵심 배수지인 회성배수지는 1992년도에 설치됐으나 시설 규모가 작고 노후화되어 상수도 누수 등 긴급사고 발생 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각종 상수도 긴급사고 및 하절기 상수도 사용량 증가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약 100억 원의 사업비로 배수지 규모를 4만톤에서 5만톤으로 증설하여 배수지 체류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노후된 배수지 내부시설 보수‧보강 공사도 병행 추진하여 2026년 8월 내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수, 계곡수 등 불안정한 급수원을 사용하는 농어촌지역에 안정적인 양질의 수도공급을 위하여 마산합포구 진북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27년까지 진북면 9개 마을 주민 총 369세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해당 농어촌지역의 급수량 증가를 고려하여 진북배수지 설치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며 올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여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위 사업들을 통해 농어촌지역의 안정적 상수도 공급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송·배수관로 등 상수도시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설물의 노후화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부터 상수도시설에 대한 기술진단을 추진한다. 기술진단은 수도법 제74조에 따라 5년마다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여 진행되며, 진단 결과에 따라 상수도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및 장기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장기적 개선 계획 수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