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김해시 진영읍 행정복지센터는 청명‧한식을 맞아 우리마을 순찰대와 함께 산불 취약지 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진영읍은 성묘와 식목 활동이 많은 4~6일을 산불예방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이번 활동을 했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유지로 읍 직원 4분의 1이 산불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진영읍 산불방지대책본부 지역상황실을 중심으로 묘지, 사찰, 산 연접 경작지 등을 예찰하고 있다.
특히 지난 4, 5일 청명‧한식 기간 산불 비상근무자는 최근 개장 신고를 한 여래리 천주교 공원묘지 등 5곳의 묘지를 집중 순찰하고 정수사 등 11곳의 산불 취약 종교시설 내에서 소각행위 감시활동을 했다.
우리마을 순찰대는 산림 인접 농가를 방문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논밭두렁 태우지 않기, 불법 소각 금지 등을 계도했다.
또 아궁이와 화목보일러 설치 농가를 방문해 안전한 사용을 당부했다.
지역 산불감시원은 묘원‧묘지 등 다중집합장소를 집중 순찰하고 주말 동안 초동 진화 태세와 신속, 정확한 상황 전파체계를 유지했다.
김주수 진영읍장은 “청명‧한식이 지나면 본격적인 봄철 영농행위가 시작될 것”이라며 “산불은 논밭두렁 소각, 입산자 실화, 담뱃불 등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으로 발생하는 만큼 모두가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