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밀양시는 오는 12일‘도서관의 날’과 23일‘세계 책의 날’을 맞아 밀양시립도서관과 밀양시립영어도서관에서 이달 말까지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밀양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세계 명작 도서 전시를 비롯해 도서 대출 이벤트, 보드게임 증정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도서 1권 이상 대출 시‘의열마블’보드게임을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하며,‘연체자 해방 데이’에는 연체자도 도서를 반납하고 재대출할 수 있다.
또한‘도서 대출 두 배 데이’에는 대출 권수가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된다.
밀양시립영어도서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도 우화를 읽고 타지마할 입체 모형 만들기, 인도 전통 의상 체험 등 문화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영어 원서를 직접 따라 쓰는‘영어필사 20일의 기적’프로그램은 오는 26일까지 5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오는 16일부터 영어 정기간행물을 1인당 3권까지 무료로 제공해 영어 독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경숙 미래교육과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학습의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앞으로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