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거제가정상담센터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실질적 역량 강화를 위해 ‘성인지리더십 교육 강사양성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성인지 관점의 이해, 성인지 정책, 강의 기획 및 전달 기법, 강의 시연 등 실질적인 강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총 7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4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전원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강의 실습과 피드백 시간을 통해 직접 교육안을 기획하고 발표하면서 현장 적용 능력을 키웠고, 향후 지역 내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전파하는 리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거제가정상담센터는 강사양성 과정 진행 후 교육을 수료한 예비강사들과 함께 능포동 양지암조각공원에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했고, 시민들에게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과 함께, 폭력 예방을 위한 일상 속 실천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양성 과정은 지역 내 성인지 리더를 발굴하고, 교육을 실천으로 연결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거제시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거제가정상담센터는 앞으로도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