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지난 17일 남해각에서 고현초등학교와 도마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남해의 인구 감소와 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창의적인 시선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먼저 남해가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의 일자리에 대해 탐색하는 과정에서 ‘관광’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체험 주제를 설정하게 됐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박은서 주임은 이날 남해각의 역사와 현재의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했으며, 2층 바다도서관, 1층 남해각 아카이빙 공간, 지하 1층 관광플랫폼 공간 등을 차례로 안내하며 공간별 의미와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에는 △야외 분필 그리기 △남해관광 굿즈 소개 및 나만의 굿즈 아이디어 구상 △책갈피 만들기 △관광 굿즈 뽑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남해의 매력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 구현진 바래길문화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이 남해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남해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