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사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실타래 봉사단이 지난 23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직접 손으로 뜬 카네이션을 관내 경로당과 독거 어르신 500세대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실타래 봉사단은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주 1회 뜨개활동을 진행하며 500여 개의 뜨개 카네이션을 제작하여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특히, 동서금동 소재 동서금노모당을 방문하여 직접 어르신들에게 뜨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하는 마음과 고마움을 전했다.
2015년부터 사천시자원봉사센터 전문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실타래 봉사단은 손으로 직접 뜬 물품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따스함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다자녀 가정의 셋째 아동을 위한 신생아용품 3종 세트(모자, 턱받이, 손싸개) 나눔,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텀블러 가방 만들어 나눔, 삼베 수세미 나눔, 한파 대비 모자, 목도리 나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카네이션보다 더 환한 웃음으로 고맙다고 두손을 꼭 잡아주시는 어르신들의 온기에 마음이 뭉클해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