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진주시는 경남 도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 사업’을 4월 24일부터 5월 30일까지 공모한다.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는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예산 과정의 주체로 보고, 아동·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여권 실현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의 규모는 진주시 주민참여예산 21억 원 중 5000만 원으로 교육, 문화, 복지, 안전, 환경, 보건, 기타 분야에서 아동·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 및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며, 사업별 한도액은 1000만 원 이내이다.
이번 공모는 진주시에 거주 또는 재학 중인 9~24세의 아동·청소년은 누구나 신청 이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4월 24일부터 5월 30일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담당부서 검토 및 아동참여기구의 심의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위원회에서 최종사업을 선정하며,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예산편성 시 반영된다.
또한 시는 5월 17~18일 양일간 아동참여기구인 아동참여단원들을 대상으로‘참여예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을 통해 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제안서 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이 시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통해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진주시는 아동친화도시로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