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남해군 가족센터는 맞벌이 가정 아버지들이 육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아버지 교육을 지난 4월 23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첫 강좌는 ‘일만 하는 아빠에서,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아빠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아버지의 역할에 대한 인식 전환, 실질적인 대화법 코칭, 육아 소통 연습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어린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랬구나’로 시작하는 공감 대화법을 따라하다 보니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법을 깨달았다”며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는 옳고 그름을 단호히 가르치는 방식의 중요성도 함께 배웠고 다음주 교육도 매우 기대 된다”고 말했다.
남해군 가족센터 센터장(손미경 과장)은 “이번 교육이 자녀와 진심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부모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아버지들이 가족 속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양육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건강한 가족 문화 정착에 앞서겠다.”고 밝혔다.
다음 아버지 교육은 애니어그램 심리검사를 주제로 4월 30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남해군 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군 가족센터는 아버지 교육 외에도 남해군민의 가족관계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가족체험학습, 다문화가족과 결혼이민자 통번역지원, 방문교육,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