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재단의 정체성을 알리고 소속 기관의 통합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딩 사인물을 설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설 안내 기능을 넘어 재단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시민들에게 각인시키기 사업으로 기획됐다.
그동안 재단은 김해문화의전당, 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김해천문대, 서부문화센터, 한옥체험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등 지역 대표 문화시설을 운영해왔지만, 시민들이 개별 기관은 알아도 ‘운영 주체가 김해문화관광재단’이라는 점은 잘 알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재단은 통합된 시각적 정체성(비주얼 아이덴티티)을 담은 사인물을 각 기관별로 맞춤 제작해 설치함으로써, 소속감을 높이고 조직의 일체감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간판은 LED, 시트지, 아크릴 등 다양한 재질로 제작됐으며, 디자인 또한 각 공간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조율됐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다양한 문화·관광 시설을 운영해왔지만, 재단 이름이 시민들에게 낯설게 여겨졌다”며 “이번 사인물 설치를 통해 김해문화관광재단의 정체성을 확고히 알리고, 지역 문화와 관광을 잇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브랜딩 작업은 재단의 20주년을 기념하며 시민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