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함안군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고위험군 중심 예방접종 참여와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달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태국, 대만 등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나 2022~2024년 여름철 유행 사례를 고려해 보면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4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두 달간 연장했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으로, 2024-2025절기에 접종하지 않았던 분들의 접종이 더욱 권고되며, 백신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기까지 약 4주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빠른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 태국 등으로 출국 예정인 고위험군은 출국 전 반드시 예방접종 받기를 당부했으며, 일상생활에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도 강조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여름 코로나19 유행 우려가 있는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개인위생 관리도 철저히 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