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김해시 대동면주민자치회는 오는 14일 대동생태체육공원 잔디축구장에서 ‘정(情), 구지 필요할 땐? 산토블리 페스타 꽃 가야 대’라는 주제로 제2회 대동 농특산물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축제는 아름다운 낙동강변의 생태자원을 배경으로 주민이 주도해 대동의 청정 고품질 농산물을 소개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핑거푸드 음식 무료 제공, 다양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축제장에서 2025년 주민총회를 개최해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과 자치계획(안)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 주민이 직접 지역 의제를 결정하고 참여하는 주민자치의 의미를 더한다.
사전투표 온라인은 지난달 26일부터 11일까지, 현장투표는 11일 대동면행정복지센터 1층 민원실과 대동농협 경제사업소 1층에서 실시된다.
축제 1부 웃음꽃 한마당축제는 오전 10시 통기타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팀 ▲여성 4인조 청소년 댄스팀 ▲청소년 색소폰 연주 ▲아이야스밴드 ▲프로치어리더 ▲고고장구 등 다양한 장르의 주민 참여형 문화공연과 기관‧단체 화합 노래경연대회인 ‘대동면 히든싱어를 찾아라’로 최고의 기량을 겨룬다.
2부 주민 화합의 밤은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 김해의 딸 트롯여신 성민지의 축하공연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대동의 대표 특산물인 부추, 토마토, 산딸기, 블루베리, 꽃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와 로컬푸드 판매관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테라리움 만들기 ▲도자기 공예 ▲가훈 쓰기 ▲목공예 ▲대파 까기 ▲모내기 체험 등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농촌 프로그램과 축구, 야구, 조정, 파크골프 등 스포츠 이벤트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박상병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과 함께 오랜 시간 고민해서 준비했다. 많이 오셔서 정겨운 추억을 만들고 대동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연 대동면장은 “주민 애정과 손길이 담긴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애쓰신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