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고성군은 6월 20일 고성공룡시장에서 ‘공룡시장 불금야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의 시장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금야시장’은 매월 한 차례씩 총 5회 진행되는 문화형 야시장이다.
고성공룡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며, 지역 상인이 직접 참여해 먹거리 부스와 맥주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지역 문화공연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열려 공룡시장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6월 20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고성공룡시장 광장에서 열리는 첫 행사에서는 성인인증을 거친 방문객에게 △무료 맥주 1잔을 제공하며 △먹거리 부스 운영 △매직쇼 △전자현악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족발, 수육, 회, 튀김 등 시장의 대표 메뉴를 각 1만 원에 풍성하게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4개 이상 구매 시 시장 내에서 쓸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물품 교환권을 증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행사 당일 시장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기본 무료 맥주 한잔 제공과 더불어 추가 맥주는 1잔당 1천 원에 판매되며, 해당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강도영 경제기업과장은 “고성공룡시장에서 열리는 불금야시장이 시장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문화 행사와 결합한 새로운 전통시장 모델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