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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시, 자원순환센터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내동면 및 사천시 인접지역 주민 대상,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12일 내동면 스포츠가치센터에서 내동면 주민을 비롯한 사천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설명회가 무산되는 어려움을 겪은 끝에 마련된 소중한 소통의 장으로, 진주시가 추진 중인 ‘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지역 주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진주시의 강한 의지를 담은 자리였다.

 

자원순환센터는 생활자원회수센터(재활용품 선별장)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포함하는 복합 친환경 시설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그 중요성과 역할, 유사 사례, 향후 추진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 이후에는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사천시와의 소각시설 광역화 추진 문제, 주민지원협의체 정상화 문제, 소각시설 반대 등에 대한 주민들의 질의와 함께 질타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설명회를 주관한 진주시 관계자는 “자원순환센터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공간을 넘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도시의 미래 환경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두 차례 무산의 아쉬움을 딛고, 주민과 행정이 마주 앉아 직접 대화한 공식적인 자리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와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이번 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