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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청군,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산불 피해 주민 대상…심신 회복 등

 

경남일간신문 | 산청군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신 회복과 산청군의 지속 가능한 치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2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표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산청지역에 맞게 구성했다.

 

산청군은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5월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원, 산청군, 시천면 생활개선회, 치유농업전문컨설턴트 등 관계자 등과 업무협의를 거쳤다.

 

강사는 정수경 치유농업사가 맡으며 산청군 치유농업사들이 보조 강사로 참여해 현장 전문성을 높인다.

 

특히 산청군 시천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참여해 산청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정착을 위한 피드백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결과는 산청 가마실친환경농업교육관의 자체 콘텐츠 개발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재난으로 상처입은 주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치유모델 구축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산청의 자연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회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