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17일 정촌면사무소에서 정촌 체육시설(수영장)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는 지역주민, 관계전문가, 정촌·뿌리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요내용 설명,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은 국가 안보를 위해 미군에 공여되거나, 공여됐던 구역으로 인해 낙후된 주변지역의 경제를 진흥시켜 지역 간의 균형있는 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하여 행정안전부에서 수립하는 계획이다. 진주시 정촌면은 사천시 소재 공군제3훈련비행단 내 주한미군 부속 건물인 사천저장부속건물(Sachon Storage Annex) 인접 지역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진주시는 사천 공군제3훈련비행단의 전투기 비행소음에 따른 주민 피해로 인해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의 건강권 확보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여 2024년 10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신규 사업으로‘정촌 체육시설(수영장)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정촌 체육시설(수영장)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하여 총 230억 원의 예산으로 정촌면 뿌리산업단지 지원시설 5부지(정촌면 금산 북쪽 부지)에 연면적 2,530㎡ 규모로 건립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집적 및 인구 유입으로 신성장하고 있는 정촌면 주민의 복리 증진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근로 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