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밀양시는 삼문동에 소재한 미르아이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오는 7월 1일부터 평일 야간 및 휴일에도 소아 청소년을 위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소아 진료 기관이다.
미르아이병원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평일 야간(화, 목요일 오후 11시까지)과 휴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전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시 입원 연계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인근 햇살약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료 후 약 처방과 수령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응급실 대기 시간 단축 및 환자 분산 효과, 진료비 부담 경감과 어린이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과 휴일에 발생하는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의료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응급 의료체계를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