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함안군보건소는 지난 6월 25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백이산 둘레길(2.26km)과 군북역 인근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5년 건강플러스행복플러스사업’ 운영을 위한 건강위원회 회의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주민 16명과 사업팀 4명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건강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의 시간을 가졌다.
백이산 둘레길은 주민들이 평소 산책이나 걷기 운동을 위해 자주 찾는 대표적인 건강 생활공간이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그 의미를 살려, 주민들이 직접 일상생활 공간을 가꾸며 신체활동에 대한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또한 군북역 인근은 많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오가는 중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생활쓰레기 문제가 종종 지적되던 곳으로, 이번 정화활동은 지역 주민의 인식 개선과 공동체 의식 회복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건강생활 실천이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작은 실천에서 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건강한 환경 만들기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주민참여형 건강사업으로, 지역주민 건강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 스스로 건강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한 마을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