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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경남농업기술원, 본격 무더위 농업인 온열질환 ‘비상’

생활개선경남연합회와 협력해 현장 밀착 점검 강화

 

경남일간신문 | 경남농업기술원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의 여름철 평균 기온은 25.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선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경상남도 폭염 환자 ZERO화’를 목표로, 농업인 학습단체인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와 협력해 지난 5월 폭염 예방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돌입했다.

 

도내 259개회, 7,389명의 생활개선회원들은 2인 1조로 활동반을 구성해 마을회관, 야외작업장 등 폭염 취약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고령 농업인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무더위 대응 수칙을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는 현장 활동과 함께, 농업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농작업 강도 조절과 예방 수칙 실천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여름철에도 농업인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영농 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고령 농업인의 온열질환 발생 비율이 높다”면서, “여름철 안전한 농작업을 위해 더운 날씨에는 무리하지 말고,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은 농작업 재해 예방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총 12억 4백만 원 규모의 9개 안전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농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농업인 대상 안전 교육을 하는 등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밀착형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