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김해시는 30일 삼계정수장 상황실에서 상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상수도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로 관계 부서 공무원과 협력해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검토, 수도시설 운영, 수질 개선 방안에 대한 자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주요 수질개선사업 추진현황과 하절기 녹조, 유충 대응 수질관리 대책, 2024년도 수돗물 품질 보고 후 수돗물 시민 신뢰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수돗물 신뢰도 제고 방안으로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확대 운영과 수돗물 찬새미 적극 홍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올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여과지 노후 밸브 교체 △입상활성탄 교체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 추진 △창암취수장 차아염소산나트륨 제조‧투입시설 설치 △내외동, 삼문동 노후관 개량사업 △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하절기 녹조와 유충 발생 시 취수 단계부터 조류 유입 차단과 강변여과수 혼합 취수로 안전한 상수원을 확보하고 원‧정수 수질모니터링 강화와 최적화된 정수공정 운영으로 녹조와 유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정수장, 마을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삼계‧명동정수장 생산 수돗물은 먹는물 수질기준 60개 전 항목 ‘적합’으로 나타났다.
박창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시민의 눈으로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효율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