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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군민과 함께 만든 거창군 민선 8기 3주년, 서부 경남 변화의 중심에 서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부터 역점사업 마무리에 총력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7월 2일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해 군청 상황실에서 언론인 30여 명을 초청해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8기 3년간의 주요 성과와 공약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후반기 추진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거창군 민선 8기는 지난 3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발전된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남 군 단위 지자체 중 인구수 1위를 기록하며 인구정책의 효과를 확인했고, 주민 숙원사업이던 화장시설 부지 선정에도 성공하면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보여주었다.

 

또한, 동서남북 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예산 8천억 원 시대를 열며 재정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올해는 대한민국 최초 3대 청년친화도시 지정, 친환경 군민 대중화 골프장 거창CC 개장, 제2스포츠타운과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 준공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후반기에는 거창형 의료복지타운과 화장시설 건립 착공, 창포원 유기농 복합단지 조성과 생태관광문화 복합사업 착공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전국 1등 지자체를 목표로 달려갈 계획이다.

 

■ 미래성장 동력, 인구·교육·청년 삼박자 갖춘 균형 도약

 

거창군은 인구, 교육, 청년 분야를 전략적으로 집중하며 지역 균형 성장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민선 7기부터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교육과를 신설하고, 민선 8기가 출범 직후 인구늘리기 민·관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인구 문제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20년간 유지된 인구 6만 명 선이 무너짐에 따라 불가피한 시대적 현상임을 인정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거창군 새로운 인구정책」을 발표하며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세웠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도내 군부 인구 1위 ▲도내 합계출산률 1위(1.02명) ▲도내 군부 출생아 수 1위(249명), ▲군부 혼인건수 1위(184건), ▲군부 인구감소율 최저치(4.6%) 등 주요 핵심 인구지표에서 최상위 성과를 기록했다.

 

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받아 2026년까지 연 30억 원 규모 교부금을 확보해 공교육 고급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거창초등학교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거점 돌봄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2023년부터 시행 중인 ‘꿈키움 바우처카드’는 연간 약 3,700명의 청소년에게 교육·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 분야에서는 올해 2월 거창군이 부산 진구, 서울 관악구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되며 전국 농촌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1년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설치한 이후, 민선 8기 공약으로 청년창업지원센터·청년임대주택·청년도약금 등을 실행해 왔다. 2023년에는 경남도 내 처음으로 청년활동포인트제와 청년도약금 지원 사업을 도입했다.

 

거창군은 이번 청년 친화도시 지정으로 농촌형 청년친화도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김해시, 순천시 등 8개 지자체가 거창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지난해 말 준공된 청년 귀농홈 10개소는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19세대 규모의 청년임대주택도 입주자 모집을 통해 올 하반기에 준공과 동시에 입주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창업 지원 공간인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 거창형 지역 맞춤 복지망 구축

 

거창군은 민선 8기 3주년을 기점으로 의료·장례·노인케어·복지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사람 중심 복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거창군의 최대 역점사업인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핵심사업인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사업은 지난해 8월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이다.

 

현재 부지의 약 82%가 매입 완료된 상태이며, 군은 하반기부터 부지 조성에 착공해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같은 부지 내 공공산후조리원, 행복맘 커뮤니티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임신부터 출산까지 공공육아 인프라를 조성하고, 0세부터 12세까지 아이들의 육아 부담을 제로화하는 ‘거창012케어’시스템을 구축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장례 인프라 강화도 신속히 진행 중이다.

 

늘어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화장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 구치소 유치 갈등을 해결한 경험을 발판 삼아 2번의 공모 끝에 남하면 대야리 일원을 최종 화장시설 부지로 선정했다.

 

면적 3만㎡ 이상 부지에 공원형 종합장사시설인 ‘천상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안하게 장례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다.

 

노인 복지 분야에는 지난해 8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시니어카운티’가 개원해 운영 중이다.

 

신원면 과정리 폐교 부지를 활용해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시설은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 45명이 입소해 있다.

 

군은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과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시설 이용률 9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창군은 복지 인프라를 확대하는 동시에, 예산과 시스템도 강화하고 있다.

 

2025년 당초예산 8,015억 원 중 21.8%에 해당하는 1,750억 원을 복지 예산으로 편성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 의지를 분명히 했다.

 

지난해에는 군민들이 다양한 복지혜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유복지 플랫폼 ‘거창공유복지’를 구축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원스톱 돌봄 기반구축 강화를 위해 12개 읍면에 돌봄지원 창구 설치를 완료하고,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자원봉사자인 ‘온봄지기(마을활동가)’를 양성해 현재 128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 7월에는 거창읍 지역에 ‘통합돌봄허브센터’를 새롭게 설치해 3개 권역을 총괄 관리하고, 권역별 돌봄서비스의 내실을 다질계획이다.

 

지난해는 전국 최초 어린이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이 거창읍 종합사회복지관 입구에 설치되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의 호응이 좋다.

 

■ 미래 농업 준비와 살기 좋은 농촌환경 조성

 

거창군은 농촌지역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스마트·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 구축을 목표로, 민선 8기 들어 스마트농업 강화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농민과의 현장 소통 및 환경 정비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 농정 전략을 추진 중이다.

 

우선,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기반이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2025년에는 ‘미래농업과’를 신설하고 스마트농업담당을 중심으로 시스템화를 추진 중이며, 지난 2020년부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는 스마트팜 기반 딸기·아열대 과수·노지 포도·수직농장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농지전용 규제 완화 덕분에 수직농장 활성화에 탄력을 받았다.

 

올해 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0억 규모의 '스마트농업 육성 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7년까지 거창읍 대평리 일원에 5ha 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하고 청년 농업인을 위해 5+5년 장기 임대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어 2029년까지는 373억 원을 투입한 다축형 과원 조성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민선 8기 공약으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사업은 정부의 대외 평가에서 5관왕을 수상해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군은 2023년 농촌일손담당을 신설 후, 2024년 4월에 필리핀 푸라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MOU를 체결해 중개인을 배제한 직접 선발 체계를 확립했다.

 

그 결과, 임금은 하루 15만 원대에서 11만 원으로 안정되었으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2024년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을 통해 소규모 농가에서도 고용이 가능한 농촌 인력 구조를 조성했다.

 

또한, ‘농사청(農思聽)’을 도입하여 2023년 10월 첫 회부터 현재까지 11회 운영했으며, 농민 제안 20건이 군 예산에 약 10억 원 정도가 반영되며 현장 중심의 농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농촌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한 농촌을 조성한다.

 

2026년까지 295억 원을 투자해 거창읍 동산마을의 폐축산시설 167동 철거하여, 녹지 및 숲 복원, 생태습지 조성, 공유텃밭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농촌협약을 통해 2027년까지 472억 원의 16개 단위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2028년 2차 농촌협약 공모를 준비 중이다.

 

■ 승강기 특화산업 기반으로 미래첨단산업 육성 본격화

 

거창군은 2008년부터 승강기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정하고, 2017년 승강기 베스트밸리 조성, 2019년 승강기밸리 산업 특구 지정 등으로 국내 유일의 승강기 산업 도시로서 기반을 다져왔다.

 

이와 함께 한국승강기대학교 개교와 승강기 전문 농공단지를 조성해 승강기 산업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하고, 지난해에는 승강기인재개발원을 이전, 승강기산업복합관을 건립하여 기술개발 역량도 한층 강화했다.

 

현재 승강기베스트밸리 내에는 완제품과 핵심 소재, 부품생산 기업 37개사가 입주해 연 매출 2,100억 원, 상시고용 510명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거창군은 스마트승강기 실증플랫폼 구축과 제2 시험타워 건립에 박차를 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승강기 산업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지난 4월 착공한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역의 새로운 30년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은 기존 일반산업단지와 승강기베스트밸리 내 산업용지 분양이 100% 완료되어 부족해진 산업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첨단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600억 원을 투입해 303,722㎡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군은 약 515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약 83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364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 지역 청년의 고용 증대와 인근 지역 상권 회복과 주거수요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거창군은 승강기 산업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특화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승강기와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산업 플랫폼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 안전한 도심 환경 구축으로 더 나은 일상 실현

 

거창군은 주민 중심의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3년 10월 거창구치소가 성공적으로 개청한 이후, 지역 경제와 군민 편의를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거창구치소는 개청 당시 10억 원 규모의 물품을 지역업체에서 구매하였고, 월평균 400여 명의 면회객이 방문함에 따라 지역 소비가 활성화되었다.

 

또한, 구치소 식당에서는 매월 5,000kg의 지역 쌀을 구매해 지역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거창군의 제안으로 약 3,000평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118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하며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거창군은 올 하반기 거창보호관찰소 신축공사를 준공하고, 2027년까지 거창지원·지청 이전 신축을 마무리해 서부 경남의 법무행정 중심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건·사고와 재난 예방 기반도 지속 조성한다.

 

거창교 재가설 사업이 포함된 400억 원 규모의 김천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202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가조면 고견천 일원에는 184억 원을, 양기・음기지구 하천에는 464억 원을 들여 하천 정비와 풍수해 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민들이 365일 안심할 수 있는 예방시스템도 구축한다.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있었던 CCTV통합관제센터의 정보보안시스템을 구축했고, 올해부터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관내 주요 지점에는 AI 기반 지능형 CCTV를 117대 교체 설치했고, 전국 최초로 민간 사업장 대상 중대재해 예방 법정 교육을 도입해, 총 373명의 사업자가 교육 이수를 완료했다.

 

■ 교통 환경개선과 녹색성장으로 완성하는 미래도시

 

거창군은 인구 60%가 밀집된 거창읍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20년부터 시가지 주요 교차로 20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사업추진 후 시가지 교통난이 크게 완화되었으며, 군민 만족도가 높아졌다.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는 정책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2024년 11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이용 요금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총 13,500명 정도가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거창~합천 농어촌버스 광역 환승 할인제를 시행하고, 거창~대구공항~동대구 간 시외버스 노선 신설 등으로 군민 교통 접근성이 높아졌다.

 

한편, 거창군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거창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용역을 통해 중장기적 탄소중립 이행 로드맵인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같은 해 12월에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을 열고,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군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참여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군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5개 부문, 총 25개 과제에 대해 2034년까지 1,676억 원을 투자하고, 온실가스 78.4%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자동차 보조금도 2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179대에 37억 원을, 2024년에는 227대 보급에 44억 원을 지원해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거창군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에 지난해 선정되어 2026년까지 50억을 투입해 거창복합차고지와 제2창포원 5ha에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 경관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24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48톤/일 미만 소각시설 51개소 중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되어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 관광·체육·예술 아우르는 문화관광 도시 완성

 

거창군은 민선 7기부터 이어온 관광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개발에 힘입어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2021년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와 거창 창포원 개장, 감악산 꽃&별 여행 축제 개최 등으로 관광 기반을 다졌고, 민선 8기에는 수승대 출렁다리 개통, 감악산 무장애나눔길 개통, 거창산림레포츠파크 준공으로 동서남북 관광벨트를 완성했다.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은 거창창포원은 지난해에만 61만 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감악산 별바람언덕에서 열리는 ‘감악산 꽃&별 여행 축제’는 38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거창군의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해발 900m 고도에 조성된 3.75km의 무장애 데크로드 ‘감악고도’가 완성됨에 따라 관광객 유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레포츠파크는 트리탑, 로프어드벤처, 짚코스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올해부터 개장하여 트리탑과 숙박시설은 운영 중이며, 레포츠시설은 7월 중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승대에는 2026년까지 야행관광 콘텐츠를 추가하고, 항노화힐링랜드에는 잔도길을 올해 말까지 조성해 더욱 풍부한 체험 요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체육 인프라 역시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남하면 무릉리 일원에 135억 원을 들여 축구장 1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야구장 1면 등의 제2스포츠타운을 조성했고, 제2창포원 내에는 40억 원을 들여 파크골프장 36홀을 완공했다.

 

2022년부터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 읍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대부분 읍면에 완공되어 운영 중이고, 남상, 남하, 신원, 가조, 마리면에 추가로 조성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월 개장한 친환경 군민대중화 골프장 ‘거창CC’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던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을 조기 인수해 군이 직영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연간 4만 명 이상의 방문이 예상되며, 군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거창군민의 날’로 지정 운영, 연간 단체팀 확대 운영, 골프 꿈나무 육성 지원 확대, 거창군민 골프데이 운영 등 군민 이용률을 높이고, 전국적인 골프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최신식 전천후 실내 체육시설인 다목적 체육관이 지난해 건립되어 전지훈련, 전국 단위 실내 스포츠대회 유치에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 환경 조성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올해 봄에는 거창창포원에서 아리미아꽃축제, 산양삼축제 등을 통합한 ‘거창에 on 봄 축제’가 새롭게 개최되어, 4일간 6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KBS 열린음악회가 첫날 9,500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흥행을 이끌었다.

 

2027년까지 거창읍 정장공원 일원에 1,504㎡ 규모의 거창아트갤러리 건립도 추진 중이며, 2028년까지 수승대 일원에 연극예술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도 마쳤다.

 

■ 2025 후반기 ~ 2026년까지 추진할 역점사업

 

거창군은 2025년 후반기부터 생활인구 100만 시대 연착륙과 관광산업도시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역점사업 마무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거창 화장장 건립 사업은 9월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 역시 올 하반기부터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해 내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거창 아트갤러리 건립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 초 착공을 거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창창포원에는 편의시설, 카페, 식당, 야외공연장 등을 포함한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과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하여, 향후 국가정원 지정 준비를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하반기 공모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후반기에는 거창군의 4대 축제 중 3개가 개최될 예정이며, 특히 9월에 열릴 거창한마당대축제 기간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개최되어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 8기 후반기, 도전과 혁신으로 변화하는 거창은 사람과 공간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