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 제13회 양산전국청소년합창대회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양산시가 참가팀 모집에 나섰다
‘합창’을 통해 청소년 간의 우정을 다지고 조화와 배려의 가치를 나누는 양산전국청소년합창대회는 다양한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교류를 목표로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주관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8월 5일 16시까지 양산시청소년광장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있는 신청서를 통해 이메일로 참가팀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후 예선 심사를 거쳐 8월 14일에 본선에 진출할 8개 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본선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8팀의 청소년 합창단이 참가해 열정과 화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팀은 각자의 지역적 색채와 예술적 역량을 담은 곡을 통해 심사위원과 관객 앞에서 실력을 겨루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우수작 시상도 진행된다.
이번 대회 시상은 양산시장상이 수여되며, 총 1,500만원 규모의 상금이 마련돼 있다. 대상 1팀에게는 상금 400만원과 함께, 지도자에게는 최우수지도자상과 1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최우수상 2팀에게는 각 250만원, 우수상 5팀에게는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양산전국청소년합창대회는 2011년 청소년합창단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축제로 시작되어, 2016년부터 전국대회로 확대된 이후 해마다 청소년 문화예술의 발전과 문화 감성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시 중단됐으나, 2022년 대회가 재개된 이후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팀이 증가하며 대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제12회 대회에서는 경주시청소년합창단(경주시 아동청소년과 소속)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신주싱어즈(신주중학교 소속)와 양산시청소년합창단(양산시청소년회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수준의 공연이 펼쳐졌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전국청소년합창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전국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교류하고 성장하는 소중한 장”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