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박동식 사천시장이 NC 다이노스의 승리를 부르는 ‘파랑새’가 됐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며 사천시 홍보에 나섰다.
이날 박 시장은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진행하며, 사천시의 항공우주산업, 관광자원, 문화행사 등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구에 앞서 최고 시속 153km의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NC의 우완 투수 김태훈 선수로부터 직접 투구 코칭을 받는 모습이 전광판에 비춰지며 관중의 관심을 모았다.
사천시는 경기장 내 전광판과 홍보 부스를 통해 항공우주테마공원, 남일대해수욕장, 실안낙조 등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사천의 도시 브랜드를 적극 알렸다.
또한, 사천시 관광홍보 캐릭터 ‘또아’도 이날 경기장에 함께 등장해 포토존 운영, 기념품 증정, 어린이 팬들과의 소통 이벤트 등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우주항공소년 ‘또아’는 귀엽고 생동감 있는 퍼포먼스로 어린이 관중들의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또아’는 사천시 대표 캐릭터 또록이의 아들로서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첨단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라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날 NC 다이노스는 박동식 시장의 시구에 힘입어 5회까지 끌려가던 흐름을 뒤집고 후반 대역전승을 거두며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장 전체가 열광의 분위기로 가득 찼고, 시구자로 나선 박 시장 역시 선수들과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사천시는 NC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야구장 내 포수 후면 LED, 메인 전광판 등으로 사천시를 홍보한다.
이번 스폰서십은 사천시의 도시 브랜드 제고와 NC 다이노스의 지역 연계 마케팅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양측은 문화 콘텐츠를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박 시장은 “사천시가 보유한 산업·관광 경쟁력을 많은 야구팬들에게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