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함안군보건소는 육군 제39보병사단 의무대와 협력해 군 장병(군인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으며,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총 200여 명의 군 장병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은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교수와 1급 응급구조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골든타임의 중요성, 화상·골절·기도폐쇄 등 응급상황 대처법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인체모형을 활용한 가슴 압박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체계적인 실습이 병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최근 의료기관 개설을 완료한 육군 제39보병사단 의무대(충무의원)와의 협업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의무대 측은 “육군 최정예 의무부대로서 군 장병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한 기본 지식과 구호 의지를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생명 보호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군 보건소 관계자 역시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대처가 소생률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응급환자 발생 시 위기 대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