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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일본 에치젠시 대표단,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시 방문

진주의 인프라와 문화정책 사례 벤치마킹 … 향후 협력도 추진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일본 에치젠시 타츠타 미츠유키 부시장 등 4명의 대표단이 진주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로서 추진해온 문화정책과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향후 에치젠시의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가입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

 

대표단은 타츠타 미츠유키 에치젠시 부시장, 오쿠타니 히로유키 문화진흥과장을 비롯해 지역 케이블TV인 코시노미야코 네트워크 미타무라 코지 대표와 하야시 료슈 감독 등으로 구성됐다.

 

일본 에치젠시는 후쿠이현에 속한 1300년의 역사를 가진 인구 8만 명의 도시로, 수제 종이, 칼, 서랍 등 전통 공예품으로 유명한 도시이며 이 공예품을 기반으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에 가입하기 위하여 2021년부터 준비를 하고 있다.

 

대표단은 방문기간 중 진주시청을 찾아 문화관광국장과 환담을 나눈 데 이어, 진주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 사례와 문화도시로서의 비전과 정책 현황을 공유 했다. 이어 목공예전수관, 전통예술회관, 진주오광대 전수교육관 등을 차례로 방문하여 직접 체험도 하면서 진주시의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현장을 깊이 있게 살펴봤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통공예를 중심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준비 중인 에치젠시의 진주시 방문은 문화예술 도시 간의 국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주시는 창의도시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2019년 10월에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된 후 2024년 5월 의장도시로 선정되어 도시 간 상호협력 증진 및 지속 가능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흐사시에서 개최된 유네스코창의도시 서브네트워크 연례회의 참석했고, 6월에는 프랑스 엥기엔레뱅에서 개최된 유네스코창의도시 연례회의에 참석하여 의장도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