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18일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와 함께 남해 보물섬 시네마에서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금요일N무비데이’ 영화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대학, 시니어클럽 어르신뿐만 아니라 치매환자 및 가족을 포함한 153명이 참여했으며,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와 손주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옥순로그’가 상영됐다.
영화를 본 군민들은 치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며 주변 가족들의 고충을 느낄 수 있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접함으로써 치매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영화라는 매체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고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치매에 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쉼터, 치매예방교실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함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타사항은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