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밀양시 부북면은 부북면 자원봉사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피해를 본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폭우로 부엌 전체가 침수된 월산리 거주 80세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진흙과 오염물로 뒤덮인 실내를 청소하고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했으며, 폐기물 분리수거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구호 물품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어르신은 “빗물이 밀려들었을 때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라고 전했다.
박영훈 부북면장은 “갑작스러운 재해 상황에서 발 빠르게 나서주신 자원봉사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행정에서도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세심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