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 '전시 디자이너'를 오는 8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관의 전시 디자인 분야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은 전시 디자이너의 역할과 업무를 이해하고, 실제 전시 공간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워크숍에 참여한다.
전시 투어, 디자인 실습, 모의 전시 기획 등의 활동을 통해 예술적 상상력과 실무 감각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의 교육 콘텐츠 《미술관 사람들》 중 ‘전시 디자이너’ 교구재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이타미 준: 바람의 조형》 전시를 중심으로 전시 공간 연출을 실습해 본다. 이 외에도 《유리: 빛과 불의 연금술》, 《이탈리아 미술관 여행》 등 현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주요 전시 관람도 포함되어 미술관 공간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교육 장소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2층 테라스튜디오이며,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으로 참가자에게 당일 사용 가능한 통합 전시 관람권이 제공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전시가 어떻게 기획되고 구성되는지 직접 체험하며 문화예술 분야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전시 디자인과 미술관 직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7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누리집 교육/행사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