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21일 KB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케이조선 정기 승진자 약 20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주제로 한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 위기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등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선임 인력으로 승진한 중간관리자급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환경 실무를 주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국내외 정책 동향 ▲ESG 경영 전략과 실행 방안 ▲EU의 탄소국경제도(CBAM) 이해와 대응 전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사례와 전략이 함께 제시됐다.
창원시는 향후 기업협의회와 연계한 경영자 대상 정례 교육을 지속 운영하고,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맞춤형 교육과 환경기술인 집합교육을 연계해 실효성 있는 환경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종옥 기후환경국장은 “기업 관리자들이 탄소중립과 ESG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변화하는 국제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구성원이 환경을 경영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환경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