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통영시는 전통 식문화의 계승과 농업인의 6차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통영농업인대학 발효식품과정을 본격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통발효 식품의 기초 이론부터 실습, 위생관리, 제품화 과정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는 자격평가 시험을 통해 자연발효식초 제조사, 농식물발효효소 관리사 자격증(민간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농산물 가공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예비농업인을 대상으로 총 35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총 15회(71시간)에 걸쳐 운영되며, 23일 5회차 수업에는 김인술(온생명평생교육원 원장) 강사가 효소발효액 이론수업과 근채류 ․ ․과채류 발효청 담그기 실습수업을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발효식품과정을 통해 농업인들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농업인대학은 2012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딸기, 양봉, 생활원예, 치유농업, 친환경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교육을 통해 지역농업인의 전문성과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