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함양군지부는 최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소비자 교육’을 함양군 전 읍면 11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말 서하면을 시작으로 군 전역을 순회하며 실시됐으며, 마지막 일정은 7월 29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읍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교육은 함양경찰서 이지혜 경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특히 고령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정(情)에 약한 어르신들의 심리를 악용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나 방문판매 등 기만 상술에 대한 실질적인 대처 요령을 안내하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교육으로 평가받았다.
교육에 앞서 진병영 함양군수는 “보이스 피싱이나 떴다방과 같은 수법은 점점 더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경각심을 가지고 일상에서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