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는 22일 전남 여수시를 방문해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의 권익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두 도시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김해시가 2023년 여성친화도시조성 우수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계기로 작년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가 김해시를 방문한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두 도시는 여성친화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양 여성단체협의회는 상호 교류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 날 김해시의 우수사례 중 고향사랑기부로 조성된 기금으로 여성 취․창업 강좌에 노후된 재봉틀을 지원했다는 말을 듣고 여수시협의회가 즉석 제안해 양 시의 상호 기부도 성사됐다.
특히, 탄소중립을 위한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근절 캠페인과 전통시장 장보기(장바구니 사용)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지역 탐방에서는 태양광발전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여수를 방문했다.
양 협의회는 간담회에서 지역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여성 안전 정책,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박은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민·관이 더욱 긴밀히 협업해 여성 권익 신장에 앞장서겠다”며, “여성이 마음껏 일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존중받는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김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개 여성단체 7,977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로 김해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근절 캠페인, 환경정화와 전통시장 장보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으로 여성 권익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