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하모어린이병원(진주형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소아 청소년을 위한 야간·휴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하모어린이병원’이 개소되면 고열 등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아이가 아플 때, 야간이나 휴일 시간에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시민들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내 의료기관에서 하모어린이병원(진주형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원·접수한 상태로, 지정이 완료되면 평일 야간(월~금, 오후 6시~11시)과 휴일(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전문성을 갖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를 맡는다.
또한 인근 약국과 협력해 진료 후 약 처방과 약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이번 ‘하모어린이병원’ 운영을 통해 △소아 진료공백 해소 △응급실 과밀화 해소 △환자 분산 △진료비 부담 경감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하모어린이병원은 단순한 야간과 휴일 진료기관을 넘어, 시가 주도적으로 만든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 인프라이자 지역 특화형 공공의료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의료공백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