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창원 진해명동 마리나항만 산업연구시설(기능시설) 설치·운영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 공모를 9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창원 진해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20ft부터 100ft 이상의 대형 요트까지 약 300선석이 계류가능한 명실 상부한 경남 최대 규모의 동남해안권 수리거점형 마리나항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4년 부지 조성공사를 완료한 후 준공 전 사용승인을 거쳐 같은 해 12월 임시 개장했으며, 현재 약 100석의 요트가 계류하고 있다.
향후 2027년까지 클럽하우스 등 건축사업을 마무리하여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계류 중인 선박 관리에 필요한 크레인 및 수리시설 부재로 이용자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모를 통해 마리나항만 기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하여 크레인, 수리시설 등 설치·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제안서 평가를 통해 마리나항만 내 산업연구시설(4,550.9㎡) 토지를 대부(유상)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기술능력평가 80%(정량 20%, 정성 60%) 및 가격평가 20%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상 실시, 최종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민간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조성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국내 해양레저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이번 크레인 및 수리시설 설치를 통해 명동마리나항만의 경쟁력과 안전관리 능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험과 열정을 갖춘 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