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통영시는 지난 27일 시청, 도서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기관 내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불법 촬영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불법 촬영 걱정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와 통영경찰서가 참여하는 민・관・경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전문 탐지 장비인 전파탐지기 및 적외선 탐지기를 활용해 통영보건소, 통영시립도서관, 농업기술센터 화장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점검 일정 및 장소를 비공개해 점검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믿고 찾는 공공기관의 위상에 걸맞게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사전 예방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비정기적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 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사항은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