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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상국립대학교 “식품의약품안전처 ‘제14기 식의약 영리더 활동보고회’ 우수상”

경상국립대학교 제약공학과 이송효·정나윤·손예진 학생

 

경남일간신문 |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제약공학과 ‘메디포커스’ 팀이 8월 27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국제회의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제14기 식의약 영리더 활동보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4학년 이송효·정나윤 학생과 2학년 손예진 학생이다.

 

식의약 영리더는 식약처가 청소년(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소통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30팀(총 104명)이 선발됐다. 그중 상위 5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받는다.

 

메디포커스 팀은 ‘의약품 정보를 정확하게, 올바르게, 널리 퍼트리자’라는 슬로건 아래 4개월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의약품 바로알기 홍보’를 주제로 매달 주제를 선정하고 주별로 주제에 맞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했다.

 

온라인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드뉴스 및 릴스 콘텐츠를 매거진 형식으로 25건을 제작하여 정보 전달력을 강화했고, 오프라인에서는 진주시내 지역아동돌봄센터를 방문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진행 및 온·습도별 정제 성상 변화실험, 포스터 제작, 리플릿 배포 등 활동을 이어 나갔다.

 

식의약 영리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식약성어 챌린지’는 각 팀이 활동 주제를 기반으로 사자성어 형식의 구호(식약성어)를 창작하고, 이를 지인과 함께 숏폼 제작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약을 알고 나를 알자(知藥知己)”는 ‘지피지기(知彼知己)’를 패러디하여 올바른 약 정보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로 정했는데 창의적인 발상과 메시지 전달력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영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튜브 공식 계정에 게시됐다.

 

이송효 학생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활동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올바른 사용 습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나윤 학생은 “직접 제작한 콘텐츠가 실제로 대중의 인식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말하고 “앞으로도 사람들이 건강한 의약품 사용 습관을 갖도록 돕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예진 학생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보건 정보를 조사하고 콘텐츠로 구성하며, 공공 캠페인은 사람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건강한 의약품 사용 문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