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3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관광개발분야 전문가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관광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 참여를 통해 현안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형 국책사업 사전 발굴 및 정부 정책 반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광개발분야에서 활동 중인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현장의 26명의 전문가를 추천받아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워킹그룹의 목표와 역할을 안내하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비롯한 관광개발분야의 신사업 발굴 사례를 공유했으며, 앞으로 워킹그룹이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발히 소통했다.
국책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인 (재)경상남도관광재단에 신사업기획팀을 새롭게 신설하며, 올해는 기존 인력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고 내년에는 정식 조직으로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상남도관광재단의 신사업기획팀이 정부정책과 공모 과제 등을 분석하여 국책 신규사업을 발굴하면, 전문가 워킹그룹에서는 관광 트렌드 분석을 통해 방향성을 제시하고 신규사업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그 후 경남도에서는 발굴된 신규사업을 경남도의 정책 방향 등에 맞게 재구성하고 문체부 등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여 국비 확보 등 실제 정책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제는 국책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전담팀을 꾸려 상시적으로 공모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며, “관광산업은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인 만큼,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상시 빠르게 반영하여 경남도가 국책사업 발굴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