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양산시립 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 20일 오전 11시, 디카시집 '21-5'의 저자 윤석광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윤 작가는 고등학교 수학 교사로 35년간 재직한 뒤, 생활도예과와 시니어 연기 모델학과에 진학하며 인생 2막을 시작했다.
또 양산시립중앙도서관 독서동아리 ‘디카시인’에서 활동하며 이번에 첫 디카시집 '21-5'를 발간, 출판 기념회와 더불어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재 양산디카시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2024년 이병주문학관 전국 디카시 공모 장려상, 제6회 ‘달성 시로 물들이다’ 전국 디카시 공모 우수상, 제2회 봉황대 마타리꽃 문학상 디카시 부문 최우수상, 제1회 경북 문경연가 디카시 공모전 금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시니어 연기 모델학과에 재학하며 ‘小少’ 도자기 공방을 운영하는 등 폭넓은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 작가는 “자연이 주는 사랑을 좁은 마음자리에 담아 늙은 해가 등 굽은 산줄기에 머리를 내리기 전에 또 셔터를 누른다”며 “출간된 디카시집의 부끄러움은 시인의 몫”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양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디카시집을 증정한다.
신청은 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 접수로 가능하며,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