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에서 운영하는 새 합천 미래농업대학 한우반 교육생 20명은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를 방문해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전시장에서 스마트 축산 기자재, 환경 친화형 축산 솔루션, ICT·AI 기반 축산 기술 등을 살펴보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최신 산업 동향을 직접 체험했다.
올해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국내외 233개 업체가 794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 10개국 45개 해외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축산업의 최신 흐름을 소개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어 유익했고 농장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새 합천 미래농업대학은 합천군농업기술센터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딸기 수경재배반과 한우반으로 나누어 현장 중심의 전문 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률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현장학습은 교육생들이 최신 축산 기술을 배우고 산업의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육생들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