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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정용학 진주시의원, 청년이 머무는 지역 조성에 앞장선다

'진주시 청년인구 유입 및 정착 지원 조례안' 16일 본회의 의결 앞둬

 

경남일간신문 | 정용학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주시 청년인구 유입 및 정착 지원 조례안'이 10일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으면서 청년이 찾아오고 머무는 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 발의된 이번 조례안이 제정되면 진주시는 청년인구를 유입하고 그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해당 정책에는 청년층의 주거·고용·문화·교육 등 다양한 생활 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다.

 

전국적으로 기초지자체 가운데 청년 유입과 정착 지원을 아우르는 자치입법은 이번 조례안이 첫 사례다.

 

정 의원은 “청년인구 감소는 지역 소멸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라며 “조례 제정과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을 끌어내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만한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18~39세 청년인구 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24.94%를 기록하며 경남 도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인구 통계에 따르면 청년인구 증감률은 –10.05%를 기록하며 전체 인구 감소율 2.67%에 비해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청년인구 증감률만 놓고 보면 경남 평균 -16.42%와 큰 차이를 보이면서 경남 시군 중 가장 감소 폭이 작았지만,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결국 지속적인 청년인구 감소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