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거제시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1,00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포함한 국도비를 확보하며, 시민 안전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거제시 재해예방사업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 확보 성과다.
이번 신규사업은 △중곡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98억 원) △수월1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40억 원) 등 4건이다.
특히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한 중곡지구와 수월1지구 사업은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수월, 중곡지역의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정비계획으로 ▲중곡지구는 배수펌프장 성능개선, 소하천 정비, 토사유출 저감시설 설치 ▲수월1지구는 펌프장과 유수지 신설, 고지배수로 설치 등이 계획되어 있어 고질적인 저지대 상습침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거제시는 하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외 17건의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구 정비, 배수로 및 하천 정비, 재해취약시설 보강 등 재해 예방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이끌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재해에 강한 안전도시 거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이번 사업비 확보를 계기로 재해취약지 개선은 물론,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재해에 강한 도시, 안전한 거제’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