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경남 밀양시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요가컬처타운에서 운영기관인 비베카요가와 인도의 하리잔 세박상(Harijan Sevak Sangh, 회장 산카르 쿠마르 사니얄(Sankar Kumar Sanyal))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리잔 세박상 관계자들은 협약 체결에 앞서 요가컬처타운을 둘러보고 요가·명상 체험 공간, 인도풍 스파 등 웰니스 시설, 국제 요가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한국형 요가·웰니스 모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협약식에는 쿠마르 프라샨트(Kumar Prashant) 간디 평화재단 이사장, 마루티(Maruthi) TBVS 회장, 쉬카 사니얄(Shikha Sanyal) AIWC 상임위원, 산제이 라이(Sanjay Rai) 하리잔 세박상 사무총장, 농업경제학자 프레라나 데사이(Prerana Desai)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적인 요가 워크숍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요가 지도자·수련생 교류, 세계 요가의 날 기념행사 협력, 학술자료·출판물 교환 등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비베카 킴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국이 요가라는 공통의 문화유산을 통해 더 깊이 교류하고 세계적 요가 문화 확산에 함께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리잔 세박상은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의 정신을 계승해 1945년 설립된 인도의 대표적 요가·자연치유 단체다.
인도 전역에서 요가와 자연치유 보급에 앞장서 온 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학술적 의미와 국제적 상징성을 동시에 지닌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