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 가운데 진주형 마스(MaaS)의 ‘광역환승마일리지’와 ‘하모콜버스(DRT)’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5일간 시험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진주형 마스의 ‘광역환승마일리지’는 ‘티머니GO(진주형 MaaS 앱)’를 통해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한 후 진주시내버스로 환승 시에 1,650원만큼 무한 적립해 주는 서비스이며, ‘하모콜버스’는 이용자가 원할 때 저렴한 버스요금으로 콜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수단을 말한다.
※ 모든 교통수단 : 항공, 철도, 시외/고속버스, 하모콜버스, 택시
이번 시험운행은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 중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진주형 마스 광역환승마일리지 제도를 정식 개통 전에 시험 운행함으로써 진주형 마스 플랫폼의 기본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환승적립을 위한 기능, 환승마일리지 산출을 위한 정산시스템 등을 최종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실시한다.
진주형 마스의 플랫폼은 ‘티머니GO’ 앱이며, 광역환승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먼저 티머니GO에 가입해 자주 사용하는 교통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한 후 진주시내버스로 환승 시에 1650원만큼 무한 적립해주며, 택시도 티머니GO 앱에서 호출하여 환승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마일리지는 다음달 15일에 자동으로 적립되나 시험운행 기간의 적립 대상건은 다음달 15일인 10월 15일이 아닌 11월 15일에 적립될 예정이다.
또한 하모콜버스도 정식 개통에 앞서 기존 동부지역 순환버스와 함께 운행해 동부지역 주민들의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 하모콜버스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식운행과 동일하게 동부지역에는 외곽형 하모콜버스 10대(노선형 7대, 호출형 3대)를 운행하고, 도심지 및 동부권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형 하모콜버스 4대(호출형 2대, 노선예약형 2대)가 운행하며, 시험운행 기간에도 유료로 운행된다.
시는 평일과 휴일 그리고 장날과 같은 특정일의 하모콜버스 이용수요를 직접 확인해 정식운행에 앞서 운행 및 배차계획을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형 하모콜버스도 시험운행을 통해 광역교통수단 및 시내교통수단과의 연계성을 확인하고 평균 운행시간과 휴게시간 등 배차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험운행에 앞서 하모콜버스 플랫폼사업자((주)스튜디오갈릴레이)가 동부지역 주요 마을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에게 생소한 호출형 하모콜버스의 이용을 도우기 위해 주요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설치된 호출벨 등 하모콜버스 이용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형 MaaS 광역환승마일리지는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제도이며, 하모콜버스도 우리시의 새로운 대중교통 서비스인 만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험운행을 통해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10월 1일 진주역광장에서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MaaS, DRT) 개통식을 갖고, 진주형 MaaS와 하모콜버스 운행을 공식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