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 (화)

  • 흐림창원 24.4℃
  • 구름많음통영 25.9℃
  • 구름많음진주 24.8℃
  • 구름많음김해시 25.1℃
  • 흐림북창원 24.0℃
  • 흐림양산시 25.5℃
  • 흐림의령군 23.2℃
  • 구름많음함양군 24.9℃
  • 구름많음거창 24.3℃
  • 흐림합천 23.7℃
  • 흐림밀양 24.4℃
  • 흐림산청 24.4℃
  • 구름많음거제 25.3℃
  • 흐림남해 23.5℃
기상청 제공

밀양시

밀양아리나 상주단체 극단 메들리, 창작공연 ‘명랑육전’ 성료

9월 20일, 21일 양일간 총 226석 전석 매진

 

경남일간신문 |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극단 메들리와 함께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창작극 ‘명랑육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명랑육전은 2023년 레지던스 시민연극제 프로그램으로 낭독극 형태로 발표된 이후, 올해는 노령화 시대에 걸맞은 코믹극으로 제작돼 관객들과 만났다.

 

네 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웃기고도 슬픈 농촌사회의 현실을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작품은 ‘대한민국 아무래도 반드시 웃으면 장수하리’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숙원사업인 경로당 건립 프로젝트에 필요한 마지막 퍼즐 ‘숙이’를 둘러싼 해프닝을 다루며, 활기찬 배경음악과 함께 등장인물들이 객석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김은민 연출은 “지역 인구감소와 노령화라는 시대상의 슬프고 어두운 면만을 바라볼 수는 없었다”라며 “연극을 통해 현실의 고단함을 웃음으로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과 가치를 찾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치우 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밀양아리나의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라며 “지역 극단과 함께하는 상생의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를 끌어내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