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7일간 도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비상 가동한다고 밝혔다.
주요 대책은 명절 기간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이나 병원·약국 휴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도·시군 비상진료상황실 운영, 응급의료기관 등 24시간 가동(36개소),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지정·운영, 응급환자 이송·전원 위한 핫라인 운영 등 종합적인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추석 연휴 동안 ‘비상진료상황실(22개반)’을 설치·운영하여 ‘문 여는 병·의원, 약국’ 현황 점검, 보건소·지소·진료소 주간 진료와 야간 당직근무 체계 유지 등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특히, 전국 최초(2023년 12월)로 설치돼 운영 중인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은 도·소방본부·응급의료지원단이 협업해 365일 24시간 응급환자의 병원선정과 전원 조정을 하고 있으며, 지난 설날에도 신속하게 병원을 선정하여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공백 없는 응급 대응체계를 유지해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도내 응급의료기관 등 36개소와 응급의료시설 11개소는 연휴 기간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가까운 일반 병·의원과 약국도 문을 열어 경증 환자의 진료를 분담한다.
도는 연휴기간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상남도의사회와 약사회의 협조를 받아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문 여는 병·의원은 3,204곳, 약국은 2,886곳으로, 하루 평균 병원 457곳, 약국 412곳이 운영한다. 이번 연휴 동안 운영되는 병·의원, 약국은 다음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명절이지만, 갑작스러운 병이나 사고로 응급진료가 필요한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응급환자 이송부터 문 여는 병원약국 운영까지 꼼꼼하게 준비해 도민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