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김해시는 ‘2025년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달(9월)을 맞이하여, 9월 한 달간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9일 밝혔다.
레드서클(Red Circle)이란 건강한 혈관을 의미하며,'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은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여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질환에 대한 인지율과 경각심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협심증·심부전증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뇌경색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선행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2023년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2위 심장질환, 4위 뇌혈관질환, 7위 당뇨병, 8위 고혈압성 질환으로 나타나 심뇌혈관질환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김해시에서는 9월 1일부터 10일간 7만보 걷고, 혈압 또는 혈당 측정 후 결과사진을 인증하면 무작위 추첨 후 500명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의달 기념, 사진 인증 챌린지’를 실시했고, 참여자는 3,050여명으로 김해시민의 혈관 건강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9월 3일부터 2일간 김해우체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일터’를 운영,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집배원 120여명에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4종,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 등 홍보·캠페인 실시로 건강형평성을 제고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레드서클존(건강부스)’을 10일 인제대학교에서 운영, 건강위험요인 대비 적절한 관리가 되지 않는 2030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을 측정해 결과를 알림으로써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외에도 ▲ 건강위원회 5개소(불암동, 대동면, 생림면, 상동면, 주촌면) 대상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9월 5일부터 릴레이로 실시 ▲ 혈압·혈당 인지율이 저조한 부원동 지역주민 및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찾아가는 시민건강강좌’ 개최 ▲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등록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실시하여 자기혈관 숫자(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제대로 알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것을 교육·홍보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평소 자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주 측정하고 관리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에 따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