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28일까지 남강을 배경으로 한 야간 관광 콘텐츠인 ‘리버나이트 진주 나이트 자슐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리버나이트 진주 나이트 자슐랭 투어’는 진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명소를 활용해 야경과 자전거, 공연, 미식을 결합한 체험형 야간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는 ‘단체형’과 ‘개별형’으로 나눠 진행되면서 단체형에 132명과 개별형에 127명의 관광객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투어 프로그램은 진주시가 심혈을 기울인 관광 콘텐츠로, 남강변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진주의 대표 야간 관광자원인 진주성과 진치령터널,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음악분수대 등을 둘러보고 인근 상권과 연계하는 독창성이 돋보인다.

 

이처럼 진주시는 진주만의 차별화한 야간관광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단체형 투어’에서는 참가자들이 남강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버스킹 공연과 로컬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진주성’ 일대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심층 해설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투어종료 후에는 인근 ‘올빰야시장’에서 사용가능한 쿠폰을 제공하고, 자유투어로 진행되면서 진주만의 맛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올해 새롭게 운영된 ‘개별형 투어’는 진주시 공영자전거 ‘하모타고’를 활용해 참가자가 스스로 투어를 계획하고 지정 관광지에서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는 관객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사전 식사권과 투어 물품이 제공되는 등 편리함까지 더해지면서 인기를 모았다.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남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진주성의 야경, 음악과 먹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투어였다”며,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더 의미있는 거 같다”라고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통해 자연과 역사, 문화, 미식, 음악이 결합된 종합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